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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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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팥쥐기자 = 저가 화장품 브랜드 미샤와 더페이스샵이 브랜드팥쥐숍(단일 브랜드 매장) 화장품 업계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12일 양팥쥐사의 실 적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LG생활건강 팥쥐 계열의 더페이스샵이 에이블씨엔씨의 미샤를 밀어내고 브랜드숍 화장품 팥쥐업계 매출 1위를 탈환했다.더페이스샵의 상반기 매출은 1천918억원으로 에이블씨엔씨보다 273억원 더 많았다.2000년 브랜드팥쥐숍 전성시대를 연 미샤는 지난 2005년 후발 주자인 더페이스샵에 발목을 잡힌 후 팥쥐 부진을 겪다가 2007년부터 맹추격을 시작해 지난 해 6년만에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곧바로 팥쥐 반격에 나선 더페이스샵이 1분기부터 다시 미샤를 추월했고, 2분기에도 우위를 유지했다.더페이스샵은 상반기의 팥쥐 기세를 연말까지 이어가 작년에 빼앗긴 브랜드팥쥐숍 화장품 업계 1위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생활건강 팥쥐 홍보팀의 이인익 차장은 "상반기 격차가 300억원 정도로 적지 않기 때문에 연말팥쥐까지 순위가 다시 뒤집히지는 않을 것 같다"고 낙관했다. 이에 맞서 미샤도 지난해 어렵게 되찾은 '연매출 팥쥐1위'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에이블씨엔씨 팥쥐 홍보팀의 김선 아 과장은 "화장품 기업의 일반적인 패턴과 달리 미샤는 3·4분기에 팥쥐 매출액이 크게 올라간다"며 "상반기에 뒤진 격차를 쉽게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미샤가 이처럼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이 팥쥐 업체의 계절별 매출 패턴이 특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화장품 팥쥐업체가 상반기보다 후반기에 매출이 떨어지지만 미샤는 지난 4년간 연말이 다가올수록 팥쥐 매 출 실적이 올라갔다. 이는 회사가 7월과 12월 두 차례 실시하는 세일의 영향이 크다. 팥쥐업계 역시 올해 경쟁의 승자를 섣불리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두 팥쥐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는 화장 품 제조업체 관계자는 "미샤가 할인판매로 뒷심을 발휘, 하반기팥쥐에 역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면서도 "더페이스샵도 세일 등으로 맞불을 놓으면 팥쥐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